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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려고 하는 해병입니다!

 

네이버 지식iN 워킹홀리데이, 해외인턴쉽 TOP 8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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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내용

 

  안녕하세요,

호주 워홀러를 꿈꾸는 방년 23세 전역이 100일이나 남은 해병입니다.
제 꿈 세계일주에 앞서, 유럽에 대해 경험을 쌓고싶은데, 비자 발급받기도 어렵고... 
그래서 생각한게 워킹홀리데이 였습니다. 영어도 못하는 저에게 워홀은 단비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군대의 특성상 자료가 부족하다 보니, 그럴듯한 계획하나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책을 구매 했는데
그 책을 선임이 전역하면서 들고가 버려서 ... 말년휴가 밖에 남지 않는 저로서는 구매하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번 워홀에서 제가 중점을 두고 있는건 영어공부 입니다.. 특히 문법조차 잘 모르고 있는 저로서는, "과연 제가 호주에 가서 잘 생활할 수 있을까?" 라는 문제가 가장 많이 됩니다. 대부분 워홀러를 보면 영어를 한국이나
필리핀에서 어느정도 공부하고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비용 이나 숙박 같은것은 얼마나 들고 어떻게 해야 현명 한지에 관해서도 답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곳 해병대에서 워홀을 꿈꾸며 간간히 연명해 나가고 있는
불쌍한 해병에게 영양제 한방만 꽂아주시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워홀에 대한 모든것을 알고싶습니다!
필승!
내공은 100 드리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SMITH 입니다.

 

전역이 100일 남으셨으면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으 시기네요.

미래에 대한 걱정도 크실테고..힘내시구요..말년에 사고치지않게 조심하세요

 

일단 특정부분에 대한 질문이 아닌 워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궁금해 하시는거 같네요...

http://smithsung.tistory.com/1295 사이트에 가시면 전반적인 설명이 되어 있는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간략히만 여기서 설명드릴게요.

 

워킹홀리데이란 단순한 비자의 이름입니다. 최대 1년까지 체류하면서 최대 17주까지의 어학연수가 가능하고 고용주당 6개월까지 일을 할 수 있는 복수비자입니다. 세컨비자 자격을 갖추면 1년 연장하여 최대 2년까지 체류가 가능합니다.

 

즉 단순한 비자이기때문에 정해진 프로그램이 없으며 비자 조건에 내에서 본인에 맞는 계획을 세우시면 됩니다.

 

가장 많이 하시는 플랜이 어학연수 2~3개월 후 일자리를 구하시는 것입니다. 영어 초보자의 경우 필리핀을 연계해서 필리핀 3개월 어학연수 + 호주 1~2개월 어학연수 + 일 이런 플랜을 가장 많이 합니다. 필리핀의 경우 학비+기숙사비 한달에 약 100~130만원, 호주 어학연수는 한달에 학비만 약 100~150만원 정도 입니다. 필리핀은 숙식제공이 되므로 개인 용돈 한달에 20~30만원, 호주는 식비 및 숙박비 포함한 생활비가 한달에 약 100만원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개별적으로 준비하시기 보단 각 에이젼시 별로 여러가지 패키지 프로그램이 있으니 잘 알아보시면 본인에게 알맞는 패키지를 저렴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실력 향상이 목적이 크다면 어학연수를 포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예산과 계획에 따라서 위처럼 큰 틀을 잡고 세부적인 부분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에이젼시와 상담을 통해서 결정하시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준비한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릴게요.

 

영어 문법조차 모른다고 스스로 말씀하셨으니 초보자로 간주하고 말씀을 드리면 호주의 수업은 한국사람들이 봤을때는 놀이 수준입니다. 원래 언어를 배우는 방법이나 입시 및 시험위주의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 맞지 않아 적응을 못하는 분들도 계십니다..이게 과연 공부를 하는것인가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문법 한개한개를 배운다기 보다는 말을 하게 만드는 수업 방식입니다. 필리핀의 경우 한국사람들이 운영하기때문에 한국식 교육 형태며 호주에 비해서 영어를 배운다는 느낌이 들며 1:1 수업이기때문에 단기간에 향상하기에 좋습니다. 비용도 저렴하구요. 이러한 장점으로 필리핀 연수 후 호주로 가시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는 것이죠. 오히려 호주를 먼저갔다가 나중에 필리핀으로 가시는 분들도 계시죠.

 

필리핀+호주 연계를 계획한다면 일단 각국가별 도시를 선택해야 합니다.

필리핀의 경우 바기오, 마닐라, 세부 등이 있겠죠 호주는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케언즈 등이 있습니다. 각 도시별 특성은 인터넷에 찾아보면 많이 나와있구요. 특별한 선호도가 없으면 필리핀 바기오, 호주 시드니를 추천해드립니다.

 

그 후 각 도시별 어학원을 결정하셔야죠. 이것 또한 인터넷에 정보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어학원 이름까지는 광고성 같아서 일단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일단 이정도까지 하시면 필리핀에서는 대부분 마무리가 됩니다. 비자의 경우 무비자 입국 후 현지에서 비용 지불하고 연장하고 SSP(학생비자), I-card(외국인 등록증)은 현지에서 진행하며 학원에서 대행합니다. 즉 도시선정, 어학원 등록, 항공, 보험 만 하시면 필리핀에 대한 준비는 끝납니다.

 

호주의 경우 일단 비자 발급을 받으셔야 합니다. 호주 이민성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비 $280, 신체검사 5만원 정도입니다. 12주 이상 어학연수를 하신다면 신체검사비는 15만원 이구요.

 

온라인으로 비자신청을 하면 신체검사폼이 발급이 됩니다. 발급된 신체검사폼을 가지고 호주 이민성에서 지정된 병원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으시면 2~14일 정도 이후 비자 승인이 나며 승인 후 1년 이내에 입국하시면 됩니다.

 

호주로 넘어가게 되면 기숙사가 없기때문에 숙소를 구해야 합니다. 보통 쉐어하우스라는 곳에서 생활을 하며 이는 한국의 하숙+자취의 개념과 비슷하고 아파트 등에서 여러명이 공동으로 생활하며 1개 방에 2~4명 정도 생활하며 방 크기 및 인실, 위치, 시설 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보통 주당 $120~150 정도 듭니다. 주방, 화장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여 본인이 식재료만 구입하셔서 직접 식사를 해결합니다.가구, 이불등은 준비되어 있는 편이구요. 도시별 유명한 인터넷  커뮤니티 가시면 쉐어하우스를 구할 수 있으며 맘에 드는 공고를 찾은 후 전화연락 후 방문하여 집상태를 보고 맘에 들면 계약을 하면 됩니다. 시드니의 경우 한인쉐어는 '호주나라', 외국인쉐어는 검트리 라는 사이트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일자리의 경우 알선을 받지 않고 직접 구하신다면 위에 말씀드린 호주나라 등에서 찾으실 수 있으며 보통 입국 후 일자리를 구하는 기간이 빠르면 한인잡의 경우 2주 부터 6주 정도 소요되며, 영어실력이 되시는 분들은 오지잡을 도전해볼 수 있으면 보통 6~8주 정도 소요됩니다.

 

한인잡(캐쉬잡), 오지잡(텍스잡)이라고도 분류하는데 호주인 고용주 밑에서 세금을 내고 $15 이상 받는 일을 오지잡이라고 하며 세금을 안내고 한국인 밑에서 시급 $10~13 정도를 받는 일이 한인잡(캐쉬잡)이라고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지잡을 꿈꾸고 오지만 대부분이 한인잡을 하게 되며, 오지잡은 합법적으로 텍스를 내고 보고를 하고 하는것이기때문에 6개월 이상 같은곳에서 일을 할 수 없고 근무시간이 적은편이나 한인잡의 경우 시급은 낮지만 구하기 쉽고 근무시간이 많고 6개월 이상 할 수 도 있기때문에 실제로 버는 돈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간혹 영어를 잘하면 무조건 오지잡을 구할꺼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영어권 국가에서 영어를 잘하는 것은 기본이지 장점이 아닙니다. 같은 워홀러 중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오지잡을 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춘것입니다.

 

그러나 예외가 있는데 바로 농장, 공장 등입니다. 세컨 비자를 취득하시려는 분들 혹은 돈이 목적이신 분들은 농장, 공장으로 많이 가시구요. 그밖에 일반적인 워홀러들이 가능한 직종은 하우스키핑, 레스토랑, 주방보조, 요리사, 청소, 서빙 등입니다.

 

직종, 시급, 근무시간 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주당 $400~700정도 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정도면 전반적인 내용을 말씀드린것 같네요.....

이렇게 열씸히 썻는데 ....광고글이라 삭제되면 안습인데..........

어째뜬 계획 잘 세우시고 문의사항은 쪽지주세요~

 

 

TAG : 호주워킹홀리데이,자주묻는질문